하리라야 푸아사(Hariraya Puasa) 라마단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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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그외

하리라야 푸아사(Hariraya Puasa) 라마단 2020

by Dee K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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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교의 최대 행사인 라마단인 올해 2020년엔 4월 24일부터 5월23일까지 한달간 진행될 예정입니다. 라마단(Ramadan) 은 금식(Fasting) 과 기도(Praying) 로 한달을 보내는 이슬람교의 행사입니다. 이슬람교는 음력을 달력으로 사용하는 만큼 4월23일 해가지면 라마단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싱가폴은 다종교나라답게 라마단이 끝나는 5월24일을 공휴일로 정했는데 올해는 일요일이라 5월25일까지 하리라야 푸아사 공휴일이 되겠습니다.

 

올해는 싱가폴정부의 "Curcuit Breaker"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절(Mosque)에 모여서 행사를 진행하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싱가폴은 6월1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이슬람의 1년중 큰 축제 두가지인 하리라야 푸아사와 하리라야 하지가 있는데 이 두가지 모두가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를 눌러 지난 포스팅을 참조하세요.

 

[소소한 이야기/그외] - 이슬람의 추석, 설날 하리라야 푸아사/하지(Hariraya Puasa/Haji)

 

하리라야 푸아사는 이슬람의 코란에 따라 해가 떠있을때는 금식을 하고 알라께 기도드리고 해가지면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한달이나 음식을 안먹고 어떻게 사는지 걱정되시겠지만 이 기간은 단식이 아니고 금식이므로 음식이 없어 힘든 어려움을 체험하는 것이지 건강을 해치는 것이 아니므로 안심하셔도 좋겠습니다.

 

 

이슬람이 기도드리는 방식은 독특한데요. 불교의 108배와 비슷하게 신을 향해 절을 합니다. 이슬람 사찰(Mosque)에 들어가려면 신발을 벗고 맨발로 들어가야 합니다. 또한 반바지나 짧은 치마 팔과 어깨가 드러난 옷을 입으면 입장을 거부당하게 됩니다. 그만큼 신성한 장소로 보호되고 있습니다. 대체로 종교적으로 기도할때 일신의 안일함을 먼저 빌게 되는데 이슬람의 큰 모토는 포교와 모든사람의 안녕이라고 합니다. 이슬람교 신자와 결혼하면 무조건 개종해야 하는 것이 또한 이슬람 율법입니다.

 

이슬람은 기도시간이 있다고 합니다. 독실한 신자들은 낮에 회사에 출근해서도 정오가 되면 조용한 장소에 가서 코란을 읽고 절을 하고 기도하고 옵니다. 정해진 시간은 하루에 3번정도로 알고 있는데 라마단 기간동안 기도시간은 또 다릅니다.

 

 

라마단 기간동안 기도시간은 하루에 9번으로 시작일인 4월24일은 아침 6시에 시작했지만 점점 1분씩 줄여서 마치는 날일 5월23일은 5시55분에 시작하고 1시02분에  자정기도를 하게 되면서 라마단을 끝내게 됩니다. 

 

라마단 기간내의 간단한 식사

 

라마단 기간동안은 금식이라 해가지면 간단한 요기는 할 수 있지만 푸짐하게 먹는 것은 자제하고 있습니다. 싱가폴에 사는 자유로운 이슬람교인들은 일상생활을 영위하면서 금식을 철저하게 지키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모든사람이 철저하게 지키는 것은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대신 라마단이 끝나면 이슬람 음식인 Halal 음식을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라마단이 끝나는 5월24일은 아침일찍 친척과 함께 전가족이 절을 찾아 라마단이 무사히 마친 것을 감사하는 기도를 드리고 한달의 금식을 끝내고 기도를 잘 마친 것을 축하하기 위해 친척들과 함께 작은 잔치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것또한 올해는 싱가폴의 Circuit Breaker조치로 진행되기 힘들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는 생소한 이슬람문화도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공존합니다. 이슬람교는 중세에 찬란하게 번성하였으나 시대흐름을 반영하지 않는 너무 보수적인 면때문에 거리감이 생긴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슬람교인들도 우리의 이웃이고 소시민입니다. 올해는 라마단축제는 생략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빨리 전세계가 코로나19의 공포에서 벗어나길 바래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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