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석유거래 중개사 싱가포르 HLT 8억달러 손실 누락 밝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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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그외

아시아 최대 석유거래 중개사 싱가포르 HLT 8억달러 손실 누락 밝혀지다.

by Dee K 202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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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가 할퀴고간 일상은 한국뿐 아니라 전세계 경제에 지진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모든분야가 힘들겠지만 최근 석유업계가 비상입니다. 코로나19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는 곳이 한두 나라도 아니고 전세계가 움직이지를 않으니 원유 수요가 급격히 떨어져 원유가격이 30년 최저가격이 되었고 게다가 사우디와 러시아가 생산량을 최고로 높이겠다고 전쟁중이며 얼마전 감산회의에도 원유가는 매일 신저가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석유는 원유상태에서 선물로 거래하고 추후 가격의 인상과 하락으로 수익을 결정하는 큰손들을 우리는 석유거래 중개회사(Oil Trading Company)라고 부릅니다. 이런 석유중개사 중 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거래는 역시 싱가폴에 있는 Hin Leong Trading P/L 입니다.

 

 

Hin Leong을 설립한 70대 중국이민자 출신인 Lim Oon Kuin은 몇년간 손실을 회계처리 하지마라고 지시했다고 법원에 진술했다고 Reuter에서 밝혔습니다. 이는 Lim이 지난 금요일 고등법원에 HLT과 그 자회사인  Ocean Tankers P/L의 23개 은행에 대한 38억5천만 달러의 채무 유예신청으로 불거졌습니다.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공급망 자체가 무너졌고 이는 HLT의 비용을 높였습니다. HLT는 지난 10월에 8억2천만달러의 수익을 신고했는 데도 불구하고 Lim은 수년간 적자를 봤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가장 결정적인 수년에 걸친 원유 선물거래에서 입은 8억달러손실을 재무재표에 반영하지 않았고 이는 Lim의 지시하에 이루어진 것이었고 모든책임은 Lim 자신이 져야한다고 진술서에 적혀있다고 밝혔습니다.

 

싱가폴 법률에 따라 Filing을 한 지난 금요일부터 30일간 HTL은 채무자의 모든 법적조치로부터 자동으로 보호되고 그동안 법원은 6개월 채무 유예를 허락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Lim의 진술에 의하면 올해 첫 3 개월간 유가가 3분의 2로 떨어졌고 은행 신용 한도 및 HLT의 마진 콜(담보의 가치가 떨어져 은행에서 원금 보전을 위한 반대매매를 진행)이 강화되면서 회사의 현금 준비금이 심각하게 고갈되었다고 말했습니다. HLT는 은행이 현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하는 "재고의 상당 부분"을 팔았으며 유가 하락에 대한 노출을 충분히 헤지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법원진술서에 Lim은 법원에 Filing하기전에 HLT의 채무자들과 화상회의를 열고 HLT의 4월 9일 현재 재무 포지션은 7억1천4백 달러의 자산에 40억달러 채무를 알렸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중국 국유 에너지 거대 기업인 PetroChina Co Ltd의 거래 부문 인 PetroChina International (Singapore) Pte Ltd가 HLT와의 석유 판매 계약을 종료하고 2천3백만 달러의 즉시 지불을 요구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습니다. HLT는 또한 HLT의 대출 기관인 23개의 은행에서 이미 석유를 판매함에 따라 해운 회사가 운송 할 수 없는 화물에 대해 유조선에 266억 달러의 빚을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로써 코로나19는 아시아의 최대 석유중개사인 HLT를 무너뜨린 무서운 유행병이 되어 버렸습니다. 앞으로 어떤 놀랄만한 뉴스가 나올지 단단히 대비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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