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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이앤이 들려주는
    싱가폴 인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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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제차 천국, 싱가폴 싱가폴의 도로위는 외제차 쇼케이스같습니다. 굳이 시내중심가에 가지 않고 동네 주변에만 나가면 벤츠를 비롯해서 포르쉐, 페라리, 람보르기니, 볼보, BMW, 마쯔다, 니산등을 늘 볼 수 있었습니다. 자동차 매니아라면 한번쯤 꿈꿔볼 만한 모델들이 신호대기 하는 것을 보고 처음엔 너무 신기하고 부러웠습니다. 그런데 이들 수입차의 가격을 보고 또한번 더 놀라고 부러웠습니다. 싱가폴에는 정부에서 특별히 관리하는 품목들은 특별소비세를 부과하게 됩니다. 그 관리품목들중 술, 담배, 자동차가 들어갑니다. 싱가폴에서는 자동차를 생산하지 않습니다. 100% 수입입니다. 물론 담배나 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래서 안그래도 비싼 물가가 저 3종목만큼은 어마어마하게 비쌉니다. 여러분이 제일 비교가 쉬운 소주는 마트에서 14불정도.. 2020. 2. 18.
싱가폴의 인도음식 로띠 프라따(Roti Prata) 인도음식하면 제일먼저 커리(curry)가 떠오릅니다. 인도사람들은 일년내내 커리만 먹고 사는데 하루에 세끼를 매일 어떻게 질리지도 않고 먹을 수 있을까? 라고 의아해 한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커리는 음식이라기 보다 인도요리의 양념의 한종류라고 생각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한국음식에 마늘이 웬만한 음식에 다 들어가는 것 처럼 인도요리에는 커리파우더를 강황, 커민, 고수, 계피, 고추, 후추등을 넣어서 기본 베이스로 만들고 거기에 해산물, 육류를 넣어 다양한 커리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정작 마늘이 엄청 들어가는 한국음식에는 마늘볶음밥이 없듯이 인도음식도 커리빼고는 상상하기 힘든 것이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인도음식은 인도 남쪽지방에서 유래한 로띠 프라따(Roti Prata)라는 음식인데 숙성시킨.. 2020. 2. 17.
싱가폴의 페라나칸(Peranakan) 이야기 오늘소개할 이야기는 인종간의 결혼이 만들어낸 생활과 문화입니다. 한국은 한 민족 이라 어느 공공기관에 가든지 양식 적는란에 인종을 굳이 넣을 필요가 없습니다. 성별, 나이, 이름,주소, 주민번호 이런것이 요구사항의 전부인데 싱가폴은 좀 다릅니다. 이름,나이,성별,주소, 시민권자 / 영주권자 /여권소지자, 인종(아주 중요), 영주권자/시민자 주민번호, 여권소지자 여권번호 및 국적 이런것들이 추가로 필요합니다. 인종은 크게 중국계 (Chinese), 말레이계(Malay), 인도계(Indian), 유라시안(Eurasian), 기타등등으로 나눠집니다. 워낙 다양한 인종과 국적의 사람들이 한곳에 어우러져 사는 만큼 자세한 자료를 원하는 싱가폴 정부의 배려라고 생각됩니다. 중국계는 대부분 중국 본토에서 건너온 죄수.. 2020. 2. 16.
싱가폴의 학교이야기( Educational System of Singapore) 2019년에 한국사회를 뒤 흔들었던 조국사태에 후폭풍으로 수시와 정시의 비율을 조정하는 방법이 제시되자 강남의 대치동 아파트값이 1억 상승하는 해프닝이 있었습니다. 그만큼 교육이라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여러나라의 많은 부분을 좌지우지 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싱가폴의 교육제도(Educational System of Singapore)에 대해서 소개할까 합니다. 영국의 식민지였던 싱가폴은 영국식 문화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습니다. 자동차의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고 도로에서 왼쪽주행을 합니다. 교육제도도 예외는 아닙니다. 싱가폴 정부는 모든것에 다 계획이 있는 것처럼 제도를 만들고 시민역시 흐트러짐 없이 잘 따르는 점이 선진국이라 그런지는 의심스럽지만 교육부(Ministry of Education)에서 모든 .. 2020. 2. 15.
Yong Tau Foo(용따푸) 본적 있으세요? 오늘만 중국 허베이지방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5,000명이 증가했고 사망자도 254명이라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하루 약 3천명 안밖으로 증가하던 확진자가 너무 하루만에 급격히 증가해서 슬슬 중국의 숫자발표에 전세계가 의심의 눈길을 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최근 싱가폴이 제2의 코로나 온상이라는 다소 충격적인 소식으로 일부 시민들이 식료품 사재기 하는 바람에 총리까지 나와서 안심시키는 해프닝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백신이 개발되면 좋겠지만 그전에 개인적으로 이 시기를 잘 견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 싱가폴의 소울푸드에 이어 이번에는 중국의 Hakka(하카)지역에서 유래된 Yong Tau Foo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음식은 싱가폴 사람들이 사랑하는 음식중 한가지로 관광객에게는 .. 2020. 2. 13.
싱가폴의 부동산( Real estate)이야기 싱가폴은 자유경제국가입니다. 민주주의국가라고 말하기엔 국가가 관여하는게 참 많습니다. 그 첫번째 예로 땅과 집을 자신이 영원히 소유할 수 있는 Free Hold(영원한 소유)와 99 years leased hold(99년후에 정부에 반환)하는 두종류의 부동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일부 토지는 정부에서 개인소유를 금지하기 때문입니다. 주택 가격은 당연히 99년 임대가 훨씬 쌉니다. 요즘은 현금보다 부동산도 자산증식의 한 방편으로 많은 관심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싱가폴은 국토가 좁아서 특히 집값이나 임대료가 천차만별인 국가입니다. 그래서 싱가폴 사람들이 늘 관심 있지만 기본적인 생활은 할 수 있게 정부에서 제도적으로 잘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집은 한국의 주택공사처럼 HDB(Housing D.. 2020. 2. 13.
돼지특수부위와 함께 Kway Chop 여행에서는 대부분 맛있는 음식과 좋은 경치를 보는 걸 목적으로 가거나 좋은 음식과 경치로 마음을 위로 받으려고 가는 거라 생각합니다. 국내여행에서 내가 사는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까지 굳이 찾아가서 지역 특산물을 먹는 것도 앞에서 언급한 여행의 목적과 부합하는 것입니다. 제 블로그에서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싱가폴의 음식보다는 듣보잡 음식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한식도 그렇듯이 싱가폴의 음식도 역사와 이야기가 얽혀 있습니다. 그런 뒷배경까지 알고 먹으면 더 맛있기도 재미있기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소개할 음식은 돼지내장을 이용한 Teochew(터츄)지방의 음식입니다. Kway Chop(퀘이 찹)은 쌀로 만든 얇고 넓적한 면종류입니다. 쌀로 만든 면은 그 굵기와 두께, 넓이에 따라 이름이 다 따.. 2020. 2. 11.
싱가폴의 도(Taoism)를 아십니까? 요즘 싱가폴이 무시무시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중간 확산지로 주목 받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나왔지만 유럽에서도 싱가폴에서 컨퍼런스 참가후 확진자가 줄줄이 나오고 있는 상황인데요. 각종 국제 컨퍼런스가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는데 이런 위기상황에서는 회의도 자제하고 외출도 자제하고 슬기롭게 다 지나가길 기다려야 하나봅니다. 오늘은 싱가폴의 다양성 중 하나인 도교(Taoism)에 대해 소개해 볼까 합니다. 도교는 중국에서 온 종교이긴 한데 신을 믿지 않는 종교입니다. 종교라기보다 철학사상에 가깝습니다. 도(Tao)란 The way(그상태) 즉 우주의 근본원리를 믿는 종교입니다. 불교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 신을 믿지만 도교는 우주의 근본원리를 믿지만 신을 믿지 않는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전에 할머니께서.. 2020. 2. 10.
싱가폴의 소울푸드, Chicken Rice 오늘 중국의 사망자가 SARS의 수준을 넘어서서 811명을 기록했다고 외신이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한뿐 아니라 주변 지역으로 퍼지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우울한 뉴스가 속보로 계속 뜨고 있네요. 당분간은 외부접촉을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자제하고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르고 뉴스를 자주 보면서 이시기를 잘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음식은 지난번 소개드린 Fishball Noodle과 버금가는 싱가폴의 소울푸드라고 할 수 있는 Chicken Rice입니다. 흔히 한나라의 국민음식, 소울푸드라고 하면 몇가지 특징이 있기 마련입니다. 첫째, 어디서나 손쉽게 만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수요가 많으면 공급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둘째, 전통적인 음식에서 유래되어 역사가 깊다는 점입니다... 2020. 2. 9.
싱가폴의 물, NEW Water이야기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을 처음 알린 의사가 34살의 나이로 563번째 사망자가 되었다는 우울한 소식이 있는 아침입니다. 이럴때 일수록 건강관리와 예방을 잘하여 슬기롭게 이 시기를 이겨내시기 바랍니다. 싱가폴사람들은 일할때 책상에 물을 갖다놓고 자주 마십니다. 머그컵 사이즈도 큽니다. 게다가 내가 몸이 안좋다고 하면 '물을 많이 마셔라' 하고 머리가 아프다면 또 '물을 많이 마셔라' 라고 합니다. 더 재미있는건 몸살나서 병원가면 의사도 물많이 마시고 쉬라고 하면서 처방전을 써줍니다. 이쯤되면 물신봉주의나 물을 믿는 종교 쯤으로 생각해도 될듯합니다. 첨에는 문화의 차이인지 아니면 GDP만 높지 짧은 역사의 미개한문화인가? 라는 의심을 가졌습니다. 싱가폴에 살아보니 날씨가 덥기 때문에 땀이 많이 .. 2020. 2. 7.
낙원의 건강지키미 이스트 코스트 공원(East Coast Park) 요즘 세계는 연일 코로나 바이러스의 위협을 떠나 공포에 놓여있습니다. 모든 병은 면역이 좋으면 안걸리지만 면역이 무너지면 걸리게 마련입니다. 이런때 일수록 평소에 건강관리가 참 아쉬운 점으로 남을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개인면역도 신경써야 하지만 정부가 발표한 개인 위생관리지침을 잘 따르고 조심하면서 이 위기를 잘 넘겨야 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달리기(Jogging)을 하면서 건강관리를 하는 편입니다. 말은 달리기인데 거의 걷다 뛰다를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 제 달리기 코스는 바로 싱가폴이 사랑하는 이스트 코스트 공원(East Coast Park)입니다. 이 공원은 해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약 185ha에 이르는 크기에 편도 15km를 자랑합니다. 공원은 마리나 퍼레이드(Marina Parade).. 2020. 2. 6.
싱가폴의 할랄(Halal) 음식(Food) 여러분이 자주쓰는 메카(Mecca), 성지라는 말이 아라빅(Arabic) 이라는 걸 아시나요? 메카는 원래 사우디에 있는 이슬람의 창시자 무함마드의 출생지입니다. 해마다 많은 이슬람교인들이 성지순례를 하러 찾아가는 곳이기도 합니다. 몇세기전에는 이슬람이 전세계를 지배한 적이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아주 소수의 이슬람교도를 만날 수 있지만 싱가폴에서는 일상 다반사입니다. 이슬람의 율법에 따라 이슬람교인과 결혼하면 반드시 개종하여야합니다. 그래서 동남아를 중심으로 이슬람교인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또한 이슬람교인들은 종교적인 규율이 엄격하여 생활 곳곳에 많은 통제와 제약을 받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가 할랄(Halal)음식만 먹는 것입니다. 어디든지 이 할랄 표시가 된 곳은 이슬.. 2020.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