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주차(Parking)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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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그외

싱가포르 주차(Parking)이야기

by Dee K 2020.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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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은 서울과 크기가 비슷한 면적이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입니다. 땅이 좁으면 부동산 가격이 높고 집값뿐만 아니라 주차비도 따라서 높기 마련입니다. 싱가폴 정부에서는 주차요금을 정부에서 정해서 부과하는 주차장을 많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공짜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은 굉장히 찾기 힘든게 현실입니다. 오늘은 독특한 싱가폴의 주차시스템을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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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land Village의 HDB 주차요금 안내문

 

주차요금은 위치와 주중/주말에 따라 달라집니다. 싱가폴의 주차요금은 LTA(Land Transport Authority)에서 관리감독하고 징수합니다. 다양한 요금은 Onemotoring 사이트에 자세히 소개되어 있습니다.

 

 

Orchard 지역의 주차요금 정책(출처: Onemotoring.com.sg)

 

 

 

싱가폴에서는 주차요금을 낼때 주차장에 스마트하게 주차비 내는 장치가 따로 없고 스마트폰 앱을 이용하거나 주차 쿠폰을 이용합니다. 가끔 ERP를 내는 In-vehicle Unit으로 납부가능한 곳도 있습니다. 사람이 직접 현금을 징수하는 곳은 개인 빌딩 말고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폰에 앱이 만들어 지기 전까지는 모두 이 주차쿠폰을 이용하였습니다. 사용방법은 내가 몇시간이나 주차할지 결정하고 주차요금에 해당하는 종이를 꺼내 주차를 시작한 날짜와 시간을 뜯어내고 운전석 앞쪽에 놓아둡니다. 가끔 시간을 미래로 하거나 주차요금이 모자라게 되면 벌금을 물게 됩니다.

 

Parking Coupon

 

이렇게 주차비를 받는 사람은 없지만 주차위반을 단속하는 Inspector는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 불법주차로 인한 벌금을 낼 지 모르는 상태라 자발적으로 주차비를 쿠폰이나 어플로 납부합니다. 2불 주차요금 아끼려는 불법주차로 인한 벌금은 20불입니다. 이는 처음위반시 벌금이고 두번째부터는 법원에 출석해서 판사로부터 벌금을 선고받습니다. 

 

 

주차비를 낼수 있는 앱

 

 

싱가폴은 달리 Fine City가 아닙니다. 정부의 정책에 위반되거나 꼼수를 쓰면 바로 벌금을 물게 됩니다. 일단 단속에 걸리면 봐주는게 없는 것이 싱가폴 공무원의 문화입니다. 그렇지만 정부 정책대로 잘 따르는 시민들은 잘 보호받는 것도 현실입니다. 어느곳이나 장단점은 있는 것 같습니다. 주차요금도 정부에서 관리하는 나라 싱가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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