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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 [음식 이야기] - 꼭 먹어야할 싱가포르 음식2, Fishball Noodle(어묵 국수)
여러분은 입이 궁금할때 뭘 드시나요? 한국에는 군것질 거리가 다양하게 많습니다. 그렇지만 늘 한과나 쌀강정을 먹는 분은 드물 것입니다. 오늘은 싱가폴에서는 어떤 군것질을 하는지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제 친한 후배중에 스낵으로 치킨 너겟을 먹더니 몸이 고무줄처럼 늘었다가 굶으면 줄었다가 하는 친구가 있는데요. 역시 '군것질은 살을 찌게 한다' 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맛있은 것을 참을 수 없는 유혹때문에 다이어트가 의지가 무너내리긴 합니다.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 많은데 이글을 읽는 동안만큼은 다이어트는 잠시 잊기로 합니다 ^^
싱가폴에서는 동남아시아에서 발달한 Kueh는 꿰~ 또는 꾸이라고 발음하고 인도네시아는 Kuih, Hokkien은 Kueh라고 표기하는 스낵, 쿠키, 만두,케익,푸딩, 페스트리형태의 군것질을 많이 합니다. 이런 것을 보면 이쪽 동네(동남아시아)사람들은 전통을 정말 사랑하고 이어간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Kueh는 크게 쌀과 밀가루,타피오카를 베이스로 한 것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찌는 방식을 가장많이 사용하고 그다음 오븐을 이용합니다.
동남아시아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타피오카를 이용한 Kueh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타피오카는 고구마와 비슷한 구황작물인데 고구마보다 전분이 더 많이 들어있어서 튀기면 더 바삭하고 쪄도 형태를 잘 유지합니다. Kueh에 흰색은 코코넛가루나 파우더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음은 아시아에서 아주 친밀한 식재료인 쌀로 만든 Kueh입니다. 한국의 떡과 비교하시면 비슷하지만 동남아 특유의 Pandan을 이용하여 완전히 다르게 변신할 수도 있습니다.음식은 눈으로 먼저 먹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음식에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색깔이 많이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밀가루의 화려한 변신입니다. 색감이 아주 화려하고 밀가루에 뭔가를 더해서 레이어드를 만든 것이 특이할 점입니다. Minchiang Kueh는 중간에 땅콩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Kueh Lapis는 아주 고가의 패스트리같이 만듭니다. 중간중간 보이는 것은 건포도가 아닌 말린 자두입니다.
아주 특별한 날 먹는 Kueh가 있습니다. 한국의 추석과 같은 Moon cake Festival에 먹는 Moon cake과 설날처럼 특별한 날에 먹는 Pineapple tart도 있습니다. Moon Cake에는 속에 계란 노른자를 넣어서 만듭니다. 그런데 설탕이 나머지를 이루고 있어서 다이어트에 금지 식품으로 꼽히기도 합니다. Pineapple tart는 파인애플을 졸여서 얹거나 속에 넣어 만든 tart입니다. 버터나 기름이 많이 들어가서 이 또한 다이어트에 해가 됩니다. 어디가나 명절음식은 다이어트 훼방꾼인가 봅니다.
한국에 오는 외국인 친구가 있으면 떡볶이에 어묵, 파전을 대접하고 싶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싱가폴에 오신다면 저는 저런 스낵을 대접하고 싶어서 소개해 드립니다. 스낵을 먹으면서 그사람들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는 것도 재미있는 일 아닐까요?
희안한 먹거리가 많은 곳 여기는 싱가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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