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갈때 이것만은 피하라, 헤이즈(Haz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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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그외

싱가포르 갈때 이것만은 피하라, 헤이즈(Haze)

by Dee K 2020.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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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은 언제가야 가장 좋은지를 많은 분들이 물어보십니다. 우기(12월~1월)는 비가 많이 와서 기온이 높지 않아서 좋지만 습도가 높고 건기에는 비는 덜 오지만 30도가 넘고 최저기온도 24~5도라 상대적으로 덥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싱가폴은 지리적인 특성상 주변국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데 한국의 가을쯤 8~9월에 이웃국 인도네시아의 화전(수풀을 태워서 밭을 만드는 농업)방식의 팜트리 경작농들 때문에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싱가폴 심지어는 말레이지아까지 매케한 연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싱가폴의 위치와 주변국들

보르네오섬 내 인도네시아 영토와 수마트라섬에서 해마다 건기(6~9월)에 들어서면 수익성 좋은 팜나무를 심기위한 화전을 합니다. 이때 발생한 헤이즈가 광범위한 초미세먼지(PM2.5)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국가방재청의 2019년 9월 20일 발표에 따르면 두섬을 중심으로 총 3443곳에서 농장 개간용 화재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서울면적의 약 5.4배 크리인 32만8000ha가 소실됐다고 현지 당국은 밝혔습니다. 화재가 확산되고 대기오염 피해도 심각해 지고 있었습니다.

 

 

 

해마다 이때가 되면 인도네시아의 국가방재청이 대기오염 수준을 발표하기전에 싱가폴은 벌써 야외활동하면 매케하고 창문을 닫아도 목이 따갑고 열어도 목이 따가운 탈출하고 싶은 시기가 됩니다. 그런데 그 본국에서 위력이 가장 나쁜단계인 '위험' 단계에 도달한 지역에서 생후 4개월된 유아와 9살 소년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사망하고 수십만명의 주민이 병원에서 진찰을 받았다고 합니다. 약 2만6000명여 학교는 휴교에 들어가고 시야를 확보하기 어려운 탓에 항공편 결항도 속출했습니다.

 

헤이즈가 덮친 싱가폴의 대기상태
헤이즈 현황(2019년 9월 19일: 대기오염도가 가장 높은날) 출처 : 싱가포르환경청(NEA: National Environment Agency) hot spot : 산불발생지점 wind direction : 바람방향 Moderate haze : 보통수준의 헤이즈 Dense haze : 자욱한 수준

여러분이 알고 있다 시피 한국은 중국의 지속적인 영향으로 미세먼지 마스크 개발에 총력을 다해왔습니다. 그래서 한국의 마스크는 반도체와 더불어 세계1~2위를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만약 싱가폴에 여행을 하신다면 이시기를 피하시던가 한국의 우수한 마스크와 함께 하시기 바라면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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