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9 - [가 볼만 한 장소 이야기] - 싱가포르에서 불금은 보트키(Boat Quay)에서
2월의 시작과 함께 우환폐렴의 원인인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으로 점점 시름이 깊어지는 주말입니다. 한국보다 더 작은 싱가폴에서 2일현재 확진자 12명이나 발생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우환폐렴은 아직 특별한 예방법이 없고 외출후 손씻기(흐르는 물에 30초이상)와 타액으로 전염된다고 하니 외출을 자재하고 외출시 마스크착용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우환폐렴이 잠잠해지면 찾아갈 수 있는 싱가폴의 오페라하우스라 불리는 에스플라나드(Esplanade)을 소개하겠습니다.
열대과일인 두리안을 테마로 만들었다는 에스플라나드는 싱가폴의 디피 아키텍츠(DP Architects) 와 영국의 마이클 윌포드 앤 파트너스(Michael Wilford & Partners) 가 합작으로 2002년에 완공되었습니다. 건물외관이 두리안의 뽀족한 침을 연상시켜 건축당시에는 못생긴 건물이라고 많은 이들의 비난이 쇄도 했습니다. 최첨단 금속으로 만든 뽀족한 침이 7천여개가 타원형으로 건물 외곽을 덮고 있고 약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오페라 극장을 비롯하여 콘서트홀과 문화센터로 싱가폴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구글 지도에서 보면 보트키(Boat Quay)입구의 Esplanade Bridge가 보이고 그 북쪽에 에스플라나드 극장(Esplanade Theatres)가 위치해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City hall이 가장 가까운 역이고 A출구에서 시티링크몰(City Link mall) 을 통해 도보로 15분, B출구에서는 도보로 10분정도 걸립니다.
에스플라나드는 복합 문화센터로서 오페라홀과 극장, 콘서트홀, 갤러리를 갖추고 있으며 싱가폴의 대표 문화생활을 이끄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관광객을 위한 무료컨텐츠도 다수 있으므로 방문계획이 있다면 홈페이지를 통해 컨텐츠를 미리 검색해 보고 가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료컨텐츠 장르는 다양해서 연주회나 노래, 댄스 공연외에도 비쥬얼 아트의 전시, 낭독이나 명상을 불문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에겐 안성맞춤이다. 아웃도어 시에터에서는 무료공연이 열립니다.
옥상에 위치한 루프탑 테라스는 마리나베이의 조망을 관찰하기 좋은 장소로 밤에 보면 아름다운 야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에스플라나드 주위의 마리나베이 샌즈(Marina Bay sands), 라플스 플레이스 (Raffles Place), 시청(City Hall)등의 높은 건물들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유니크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건축물로 가치가 높습니다. 싱가폴에 간다면 에스플라나드에 들러 사진 한장은 꼭 남겨두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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