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코로나19(COVID-19):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200건 벌금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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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이야기/코로나19

싱가포르 코로나19(COVID-19): 사회적 거리두기 위반 200건 벌금부과

by Dee K 2020.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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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폴에도 벌써 10번째 사망자가 나오고 확진자가 4월 14일자로 3,20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미 4월 5일에 싱가폴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조치를 5월 4일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하면서 해서는 안되는 일을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이를 Circuit Breaker (감염차단)조치로 발표하며 위반시 벌금까지 정해놓았습니다.

 

현재 싱가폴로 입국하기란 비자가 있거나 자국민이 아니면 불가능하지만 얼마나 강력한 벌금을 부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어제 하루에만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반한 시민에게 벌금 $300을 부과한 건수가 200건입니다. 4월 15일부터는 외출시 마스크 착용안한 사람에게도 $300 벌금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싱가폴 자국민과 영주권자에게 해당되는 벌금이지만 외국인으로써 취업비자상태에서 일하는 사람들에게는 더 강력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싱가폴정부는 꼭 필요하지 않으면 재택근무를 하도록 이미 모든 기업에 공문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한 필수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취업자가 퇴근후 저녁을 먹고 바로 귀가하지 않고 여러군데 돌아다닌 혐의로 조사받은 후 취업비자가 영구 정지 되었다고 MOM이 밝혔습니다. 필수산업은 대체로 의료분야입니다. 

MOM에 조사받고 있는 외국인

또한 취업비자를 가진 외국인들이 같이 모여서 Frisbee 나 축구를 한 여러 그룹이 주말에 발각되어 Circuit breaker 조치위반 벌금형을 받은 것이 39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들은 조사원이 방문했을때 같이 살지 않으면서 한집에 모여있었다고 합니다. 벌금을 발행한 부서는 MOM, 환경수자원부, 국립공원위원회등 여러가지 기관이었습니다. 정부는 모든 부서를 동원하여 감시를 진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외국인뿐만 아니라 내국인들도 벌금을 많이 받았는데 공공장소에서 1m거리두기 위반이 대부분입니다. 전에도 설명드렸듯이 적발되면 번복이 없이 바로 벌금이 부과됩니다.

 

사진에서 화살표의 아주머니가 거리두기 재래시장에서 다른사람사이에 파고들어 거리두기 위반으로 걸렸다고 합니다. 순간적으로 찾아내는 게 더 신기합니다. 이런식으로 적발해서 벌금부과한 케이스가 4월 14일에만 200건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런 사회적 거리두기때문에 재래시장에 방문시는 아침 7시반에서 10시까지는 피하고 주말보다 평일에 장을 보라는 지침까지 내렸습니다. 

 

경찰관의 신분증제시에 응하는 외국인 여성

시장뿐만 아니라 호커센터에서도 1m 거리두기를 위반한 외국인 여성이 적발되어 벌금을 부과 받았습니다. 호커센터에는 2가지 이슈가 있습니다. 1m거리두기 외에 음식을 사서 갈 수는 있지만 그곳에서 먹지도 마시지도 못합니다. 감시를 위해 지난 주말에 동원된 집행공무원이 480명이었다고 합니다. 싱가폴의 코로나와의 전쟁인지 벌금과의 전쟁인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시작된것 같습니다.

코로나19는 이제 소리없는 전쟁이 되어 우리의 삶을 괴롭게 합니다. 최근에 세계 각국에서 전쟁을 일으키겠다고 으름장만 놓았지 무기는 많지만 실제로 전쟁이 날까봐 제대로 미사일 발사를 감행하는 나라는 제가 알기로는 북한 말고는 없습니다. 일상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다시한번 느낍니다. 아무쪼록 소리없는 전쟁이 빨리 끝나기를 바래봅니다. 이글을 보시는 모든분들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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