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가 코로나19(COVID-19)의 펜데믹(Pandemic)을 선포한 가운데 전세계가 코로나19로 떨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국은 지난주까지만해도 위험국가로 분류되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질병통제방법을 배우려는 국가들이 늘어나는 상태입니다.
싱가포르도 예외는 아닙니다. 중국에서 최초로 환자가 발생한 후 싱가폴에서 컨퍼런스를 참석하고 각국으로 돌아간 사람들이 줄줄이 확진 판정받아서 국제 컨퍼런스가 취소되고 일부 생필품 사재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발빠른 차단정책으로 3월 15일 현재 확진자 212명으로 잘 컨트롤 되고 있다고 보입니다.
그렇지만 코로나19가 경제에 끼친 영향은 큰 것처럼 보입니다. 지난 토요일 PM(Prime Minister) Lee는 코로나-19가 올해 경제를 2008년 경제위기때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 상태입니다. 이에 더해 이탈리아,프랑스, 스페인과 독일을 방문했던 사람의 입국을 금지했습니다. 약 25%의 확진자가 해외로부터 유입되었기 때문입니다. 싱가폴은 관광도시입니다. 관광부문은 당분간 포기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 이런상태라면 당분간 전세계에서 오는 컨테이너까지 단속해야 할 상황입니다. 컨테이너는 내려도 사람은 못내리게 하는 극단의 조치가 취해지지 않을까요?
싱가폴의 항구에 대해서는 지난 포스팅을 참조해주세요.
2020/03/12 - [소소한 이야기] - 싱가포르 항구이야기
싱가폴 정부는 사람들이 극도의 공포를 느끼지 않도록 SNS에 떠도는 뉴스를 해명하는 등 실시간으로 확진자와 완치자, 사망자를 MOH(Ministry of Health)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개인정보같은 민감한 사항은 올리지 않습니다.
싱가폴은 코로나사태때문에 총선을 미뤄야할지 당겨서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글로벌은 코로나19상태가 매우위험(Very High,Red)이고 아시아도 매우위험이라고 보고있지만 싱가폴은 아직 스스로 Orange라고 발표하고 있습니다.
'소소한 이야기 > 코로나19'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싱가포르의 럭셔리 코로나19(COVID-19)자가격리 (8) | 2020.04.01 |
---|---|
코로나19(COVID-19)자가격리 위반에 대한 싱가폴정부의 사이다 정책 (0) | 2020.03.30 |
싱가포르 정부의 코로나19(COVID-19) Package (0) | 2020.03.27 |
싱가포르 코로나-19(COVID-19) Update : 23.03.2020 (0) | 2020.03.23 |
싱가포르 코로나19 지도(COVID-19 Map) (0) | 2020.03.18 |
댓글